신낙균은 한국인 최초로 동경사진전문학교를 졸업한 선구자였다. 사진을 가르치는 강사였던 그는 최신의 기술과 방법을 가르쳤다. 이 사진은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엔터테이너였던 최승희(1911-1969)를 찍은 가장 오래된 사진 중 하나이다. 최승희는 일본 근대 무용의 개척자인 이시이 바쿠와 한국 불교 무용의 명인인 한성준 수하에서 수련하였다. 이 작품은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이 인화된 사진으로 남아있다.